항해99 6기 DAY 48 TIL _ 22.04.23

오늘 실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제 6주동안 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가야한다. 마지막 실전 프로젝트는 리더 부리더를 직접 지원해서 팀을 구성할 수가 있었는데, 두 번째 웹미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던 분과 얘기를 잘 나눠서 같은 조가 되었다. 

 

사전에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어떤 기능을 하면 좋을지도 얘기를 나눠봤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정말 지난 번 발제에서 매니저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이 딱 맞았다. 오랜 기간 같은 생활을 반복하니 생각하는 부분이 다 비슷하고, 참신함이 조금 부족하다는 말씀이셨다. 완벽하진 않아도 우선 정해진대로 아이디어를 제출했었다. 

 

제출했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큰 피드백 없이 실전 프로젝트가 시작돼서 새롭게 만난 팀원분들과 어떤 프로젝트를 하면 좋을지 다시 논의해보았다. 게임적인 요소를 넣어서 유저로 하여금 계속 들어오고 싶은 페이지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우선 여행 관련해서 실시간으로 함께 계획을 짜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보기로 했다. 

 

주제를 정하는 데 아마 가장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았나 싶다. 아침부터 오후 3시 정도까지 계속 아이디어를 내다가 시간 내에 제출하지 못하면 피드백을 받지 못한다는 말에 우선 나온 주제들에서 하나를 정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여러 주제가 나왔는데,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눠보고 여행 관련된 주제로 방향을 잡았다. 주제를 정하고도 세부 기능을 넣고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 지 와이어프레임을 짜봤다. 메인이 되는 기능은 음성채팅을 통해 함께 여행을 가는 인원들과 지도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일정을 정하고 장소를 저장하는 기능이다. 아직 구현가능한 지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상상하는 대로 구현만 된다면 정말 재밌고 신기할 것 같다. 

 

선배 기수분들 중 음성채팅을 구현한 조가 있어서 그 분들 작품을 참고해서 실시간 음성채팅 기능을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또, 카카오 지도 API를 사용해보기로 했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서 처음하는 게 많아서 CRUD를 단단히 잘 못다질 까봐 조금 걱정이 되지만 너무 어려운 기능만 생각하지 말고 기초 Entity부터 틀을 잘 잡고 API도 잘 설계해야겠다!!

 

우리 조 디자이너 분들도 정말 좋다. 의견도 잘 내주시고, 우리가 짚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내주셔서 좋은 방향으로 잘 잡아주시는 것 같다.

 

내가 자원해서 리더가 되었는데 팀원분들이 너무 잘 도와주셔서 내가 하는 일이 별로 없다. 그리고 우리 조만큼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최대한 힘든 일이 없도록 즐겁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앞으로 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겠지만 너무 기대가 되고 재밌을 것 같다!! 모두 화이팅해서 좋은 결과를 내면 좋을 것 같다 ~!~!